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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영재 ‘강제 추행’ 폭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추행 수준 최대치”

아나운서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A가 경찰조사를 받았다.1일 방송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선우은숙 전 남편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열흘여만이다. A씨 측은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파일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 진술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 측은 “이혼 후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은 이와 함께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했다.유영재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의혹을 반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한편 유영재는 지난 달 26일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17:25
프로야구

[SMSA] 박용택 "스타의 솔직함이 진정성..그게 마케팅"

"스포츠 스타들도 진짜 본 모습으로 어필해야 하는 시대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첫 강연자는 제2의 야구 인생을 개척 중인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었다.박용택 위원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SMSA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3회 강연(6주)으로 진행됐고, 이번엔 총 22회 강연(8주)으로 알차게 구성했다.2002년 프로 입단한 박용택 위원은 2020년 은퇴할 때까지 LG 트윈스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통산 2236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308, 1192타점, 1259득점, 도루 313개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2504안타는 KBO리그 역대 1위. 그의 등 번호 33번은 구단 역대 세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박용택 위원은 "2018년 양준혁 선배의 최다 안타 기록(종전 2318개)을 깨고 공황장애가 왔었다. 그러면서 올해 그냥 은퇴할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다"며 "몇 년을 버티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내 계산으로는 딱 2년이었다"고 회상했다. 2019년 1월 LG와 자유계약선수(FA) 2년 계약한 박용택 위원은 '계획대로' 유니폼을 벗었다. 박 위원은 "은퇴하고 '뭘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었다"며 "첫 번째로 배제한 거는 은퇴하자마자 유니폼 입고 야구장에서 일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현장을 떠났지만, 야구와의 인연을 놓을 순 없었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해설위원으로서 입지를 넓혔다. 그러면서 운명 같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만났다. 은퇴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의 도전을 담은 '최강야구'는 지난해 SMSA 첫 번째 강연자였던 김성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박용택 위원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게 편집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방송국 사람들이라는 게 다르긴 하더라"며 "욕심 많고 항상 1등하고 싶어 하는 내 이미지가 정확하게 나온다. 누구 좋아하라고 하는 얘기도 잘 안 한다. 그런데 그런 걸 너무 좋은 사람처럼 써준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야구 본연의 모습에서 찾았다.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니 그에 걸맞은 진정성이 묻어 나온다는 의미다. 후배들에게 건네는 조언도 비슷하다. 박용택 위원은 "(선수들이) 어떤 팬이나 대중에 대한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며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시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조금씩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었던 건 거짓말하지 않았고,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마케팅 관점으로 보면 박용택 위원은 '좋은 상품'일 수 있다. 실제 여러 회사에서 함께하자는 러브콜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박 위원은 직접 부딪혀 보는 걸 선택했다. 그는 "프로야구 은퇴하고 4년 차인데 아직 회사(소속사)가 없다. 제가 경험해 보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직접 운전하고 스케줄 관리하고 (섭외) 전화도 받는다. 옷도 챙기고 미용실도 다녀오고 이 모든 걸 지금 다 해보고 있다"며 "스포츠 스타들의 마케팅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어떤 부분들이 또 할 수 있는 부분일까 궁금해졌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8 10:07
프로농구

[IS 청주] ‘매직 넘버1’ 김완수 KB 감독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 부상 없이 잔여 경기 치르길”

12연승 청주 KB와 12연패 부산 BNK가 만났다. 리그에서의 순위는 물론, 최근 흐름이 정반대에 있는 팀 간의 만남이다. 동시에 KB의 조기 우승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KB와 BNK는 14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정규리그 마지막인 6라운드의 첫판을 앞두고 있다.분위기는 정반대다. KB는 최근 12연승으로 리그 1위, BNK는 12연패로 최하위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를 앞둔 의지는 결연하다. KB는 승리하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BNK는 최근의 연패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경기를 앞둔 사령탑들 역시 ‘우승 여부’보다는 경기 자체에 집중했다.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중요한 건 부담 갖지 않는 것이다. 상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쉬운 경기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우승을 코앞에 둔 KB의 올 시즌 여정은 압도적이다. 25경기 동안 패배는 단 2차례에 불과했다. 승률은 무려 9할. 하지만 김완수 감독은 “욕심이 많아서 다 만족할 순 없다”라고 웃은 뒤 “어쨌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다 코트로 돌아왔다. 모두가 코트를 누빌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6라운드, 플레이오프(PO) 잘 치르길 바라고 있다. 그거 하나면 된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KB의 선봉장은 단연 박지수다. 지난 시즌 공황장애, 손가락 부상 등으로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그는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규리그 득점·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커리어가 쌓이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많이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동기부여도 컸을 것”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3년 가까이 하면서 합이 올라오는 것 같다. 매번 볼 때마다 놀라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올 시즌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단을 거듭 칭찬했다. 김 감독은 “박신자컵, 전지훈련 등 포함해서 11개월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7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많이 혼나고, 눈물과 땀 흘려가며 고생한 게 조금이나마 보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내가 만든 게 아니라 선수들의 몫이다. 코치진 역시 마찬가지다. 너무 고맙다. 그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기에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에 맞선 박정은 BNK 감독은 “분위기 제일 좋은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대결”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 감독은 “‘남 잔치에 들러리가 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중요한 건 우리의 농구를 하는 것이다. 선수들 각자가 에너지를 끌어 올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팀 BNK는 2024년 승리가 없다. 최근 12연패로 크게 부진하다. 만약 이날 진다면 PO 탈락도 확정된다. 박정은 감독 역시 “내용적으로 보면 최근 나아지고 있으나, 승부처에서 위축돼 마지막에 힘든 것이 문제다. 선수들과 얘기하며 우리가 얻어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실망보다는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KB를 저지하기 위해선 역시 박지수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박정은 감독은 “경기를 복기해 보면 박지수 외 선수들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부분을 최대한 억제해 보려고 한다. 지난 대결에선 박지수의 리바운드 후 역습을 많이 허용했다. 오늘 백코트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했다”라고 짚었다.박정은 감독의 말대로, BNK의 남은 과제는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하느냐다. 취재진이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박 감독은 “마무리의 ‘마’자도 꺼내지 않았다”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각자가 얻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팀적으로도 말이다. 본인의 이름 석 자가 유니폼에 있지 않나. 자존심을 지켜보자는 프라이드에 대해 얘기를 했다. 선수들이 잘 지켜준다면,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청주=김우중 기자 2024.02.14 18:53
연예일반

“태어날 때부터 말썽” 강남, 과거 母 체벌 심했다 고백(금쪽 상담소)

가수 강남이 어머니와 함께 ‘금쪽 상담소’의 문을 두드렸다.1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강남과 어머니 권명숙 모자의 고민이 공개된다.시작부터 뜨거운 모자 전쟁을 예고한 강남 모자. 강남은 오은영 박사에게 “제 편을 많이 들어달라, 할 얘기가 많다”며 본인을 어필하는데. 이에 지지 않고 어머니 권명숙은 “강남은 태어날 때부터 말썽 피웠다” 발언하며 모자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먼저, 어머니 권명숙은 유년기 시절 일명 ‘벨튀’는 기본, 시장에선 잔뜩 쌓인 판매용 채소를 무너뜨리고 다니는가 하면, 공항에선 본인의 치마 지퍼를 내린 적도 있다며 강남의 장난 일화를 공개한다. 심지어 강남 때문에 크게 다친 적까지 있다고 하소연하며 역대급 ‘금쪽이’의 등장을 알리는데. 그녀는 “강남이 아직도 말을 안 듣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강남의 장난으로 인해 잠을 못 자고 밥을 못 먹을 때도 있음을 고백한다. 또한 아들 강남이 이상화와 결혼 5년 차 임에도 철 안 드는 모습이 고민임을 토로한다.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강남에게 엄마가 놀라는 모습을 보면 즐거운가 질문을 던진다. 이에 강남은 “즐거움보단 행복하다”고 말하며, 아내 이상화에게 장난치기엔 무섭다 고백하는데. 장난의 타깃은 오직 엄마임을 밝혀 모두를 당황케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에게만 지속적으로 장난치는 이유에 대해 재차 질문을 던지고, 잠시 머뭇거리던 강남은 이내 엄마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해 순식간에 상담소 분위기를 얼어 붙게 만든다.이어 강남은 어릴 적 엄마에게 고강도 체벌을 받았음을 알리며 증거 사진을 제출한다. 울버린(?)에 버금가는 엄마의 실체를 폭로하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체벌의 기억이 마음에 맺혀있는 것 같다 짚어내며, 어머니 권명숙에게 강남을 체벌해야만 했던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 권명숙은 되려 “얘를 안 때리면 어떻게 해야 되냐”며 오박사에게 역 질문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어 권명숙은 강남이 운전 중 사이드미러를 가리거나, 운전하는 차 뒤에 매달리기도 했다며 위험천만한 일화를 공개, 강하게 훈육할 수밖에 없던 입장을 밝힌다.또한 어머니 권명숙은 “유독 강남의 행동량이 많아 힘들었다”며 지난 고충을 토로한다. 온몸에 진이 빠지고,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꺼내 보일 예정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MMPI 검사 (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 말썽꾸러기였던 강남의 육아가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며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한다.한편, 어머니 권명숙은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아픈 강남을 데리고 병원에 갔지만 의사와 소통이 불가능해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안타까운 일화를 공개한다. 이에 강남은 언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를 위해 일본어를 빨리 배워야겠다 다짐했다” 언급한다. 그러나 강남의 일본어 실력이 향상될수록 엄마와 언어 격차가 생겨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고 고백해 뜻밖에 모자 사이 언어의 장벽이 있었음이 드러난다.강남 모자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언어의 장벽은 정서적 장벽과 다름없다고 분석한다. 이어 모자간 소통이 어려웠을 것이라 짐작하며 강남에게 엄마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 ‘장난’이었을 것이라는 예기치 못한 분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특히, 오은영 박사는 강남이 ‘어린 시절’ 유난히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장난쳤던 이유를 밝혀내, 어머니 권명숙의 막혔던 속을 뻥 뚫어준다. 과연, 강남과 어머니 권명숙 모자의 진솔한 소통을 이끌어줄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16일 9시 30분 채널A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6 16:04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띠동갑 연하 소개팅녀와 핑크빛...'빚 청산+저작권 재력' 어필하며 대시

'빚 청산'을 앞둔 이상민이 미모의 띠동갑 연하와 소개팅을 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모처럼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그는 김민경과 김준호의 주선으로 제약회사에 다니는 1985년생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 1973년생인 이상민은 열두살 어린 소개팅녀 앞에서 안절부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잠시 후 와인과 파스타를 주문했다.어색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역력하던 이상민은 "(김)민경 씨하고 친한 거냐. 나는 사실 민경 씨를 잘 모른다. 그래서 준호 통해서 민경 씨 얘기로 연락이 됐다고 하더라"며 조심스레 소개팅에 응한 이유를 물었다.그러면서 이상민은 "참 희한하다. 제 사정 아시지 않냐. 제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한 번 갔다 왔고, 그걸 다 아실 텐데 나온다고 그러셔서 궁금했다. 주변에서 말리진 않았냐"라고 진심을 떠봤다. 이에 소개팅녀는 “집에서도 알고 계신다. 그냥 ‘잘 만나고 와’라고 하셨다”며 웃었다.소개팅녀의 긍정적인 대답에 이상민은 “좋은 엄마, 아빠를 두셨다. 웬만해서는 말릴 텐데”라며 은근히 기뻐했고 소개팅녀는 “그냥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 사연 있고 그런 거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하지만 대화 중 이상민은 갑자기 "죄송하다, 어떤 분과 만나 대화하기가 꽤 오래됐다"며 공황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게 사실 (소개팅) 장난인 줄 알았다 솔직히 약간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진짜인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상민 진짜인가보다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며 과몰입했다.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상민은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고백했다. 그는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빚은 올해 연말에 끝날 것 같다. 제 상황을 나중에 알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먼저 밝힌다. 아직까지 저작권 협회에는 압류가 걸려 있다. 늦으면 내년 초에 다 정리가 된다. 작사 100곡 정도에 작곡이 80곡 정도 된다. 제가 죽어도 사후 70년까지 상속이 된다”고 강조했다.무난하게 소개팅이 마무리 되고 이상민은 상대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소개팅녀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레 이상민의 차에 탑승했다. 집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이상민은 꾸준히 호감을 내비쳤다. 그는 소개팅녀에게 "말을 진짜 예쁘게 잘하신다. 되게 맑고 말을 예쁘게 잘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소개팅녀는 "오빠도요"라고 화답해 이상민을 방긋 웃게 만들었다. 급기야 이상민은 "혹시 제 번호를 드려도 될까요?"라고 애프터를 신청했다. 소개팅녀는 이상민에게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전달했고 이상민은 기뻐하면서 소개팅을 마무리했다. 과연 이상민이 빚 청산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소개팅에 임해, 원하던 결혼과 2세 소원을 성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7 06:39
스타

김신영, 가짜뉴스에 분노·경고 “상처 후벼파지 말고 진실만 알리길”

“있는 이야기만 해주세요. 제가 요즘 가짜뉴스에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개그우먼 김신영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김신영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DJ 자리에 복귀, 청취자들과 만났다.앞서 김신영은 장염, 노로바이러스 등 건강 문제로 DJ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으나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자가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김신영은 “사자성어를 공부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말이 고진감래(苦盡甘來)였다. 쓴 거 다음엔 단 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어느새 소한이 지났고 대한이 코앞이다. 조만간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이 시작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픈 것도 참 죄송하더라. 장염, 노로, 코로나가 3연타로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청취자를 못 봤다”고 밝혔다. 앞서 2012~2013년 공황장애로 DJ 자리를 비웠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김신영은 “그때도 연말연초였다. 공황장애 때문이었다. 당시 3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신영은 “이번에 쉬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이런저런 책도 읽었다”며 “많은 사람이 걱정도 해주고 내 자리를 꽉 채워준 스페셜 게스트도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사람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 그간 나와준 초대 손님들도 감사하다. 시끌벅적한데도 끝까지 고목나무처럼 들어준 청취자들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본격 청취자들의 사연 소개를 진행하던 중 김신영은 가짜뉴스에 대한 분노도 표출했다.그는 “있는 이야기, 팩트만 얘기해달라. 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근거가 부족한 소문이나 추측을 사실처럼 전달하거나, 그런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사람 또는 기관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는 안 된다. 카더라는 잡을 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파서 있는 거다. 상처에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 후벼 파지 마라”면서 “카더라 말고 가짜 뉴스 말고, 모든 일에 대한 진실을 알려달라. 요즘 액땜 4관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신영은 지난해 12월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연이어 그가 지인으로부터 협박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도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송은이와 김신영을 둘러싼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김신영은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이를 간접 반박했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송은이 선배님 감사하다. 은혜 잊지 않겠다. 셀럽 파이브는 영원하다”는 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2023.01.09 14:35
연예일반

'닥터M' 김현철, 13세 연하 아내+딸과 제주살이..."아내 공황장애 때문에"

개그맨 김현철이 13세 연하 아내와 9세 딸을 깜짝 공개했다. 김현철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닥터M')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정착한 근황을 들려줬다. 이날 김현철은 13세 연하의 아내와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아내와) 열세 살 차이 난다. 아내를 '애기'라고 하고 우리 애기는 그냥 이름을 부른다"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그는 "이 사람보다 예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못 하는 게 없다. 내조면 내조, 미모면 미모"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김현철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오상진은 "온 가족이 제주도에 다 내려가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 텐데. 어떻게 하다가 자리를 잡게 되신 건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현철은 잠시 망설이다가, "제 개인사인데 이런 얘기 하면 조금 싫어하실 수 있는데 아내가 공황장애가 왔었다. 사람 많고 막 시끄럽고 이런 데에 있으면은 못 견뎌하고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당시에는 제가 하는 클래식 공연이 많았었다. 그래서 충분히 생활도 되고 여건이 되겠다 해서 갔는데, 2년 만에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런데 다시 올라올 순 없잖아? 그래서 계속 있게 된 건데 지금은 잘 살게 됐지"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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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 6개월만의 '충격' 근황? "건강 상태 걱정돼..쉬어야"

트와이스 정연이 6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와 근황을 공개했지만 안쓰러운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정연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트와이스 월드 투어(TWICE 4TH WORLD TOUR) 공연에 참석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이날 트와이스는 9명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정연은 무대 중,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목 디스크가 회복되지 않은 듯 과격한 춤 동작은 하지 않았다.공연 직후, SNS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와이스 정연의 공연 사진이 올라오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사진을 올린 커뮤니티 이용자는 "몸이 안 좋아서 갑상선 때문에 부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나와서 활동하는 게 대단하다"는 설명을 추가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완치될 때까지 푹 쉬지. 저러다 건강 더 나빠지면 어쩌나...", "아픈데 무리해서 공연한 건 아닌지?", "저 정도면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좋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니 오히려 안도가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연은 지난 2019년 6월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목 디스크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과 지난해 8월, 공황장애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았다. 활동 중단 약 6개월 만에 복귀한 정연은 앞으로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미국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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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무용 치료 중 주호민 앞에서 돌연 눈물? "술 먹고 욕하고..."

기안84가 주호민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 '침착맨이 기안84에게 건넨 한 마디'라는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이말년, 주호민과 함께 그림, 무용 치료 시간을 진행했다.세 사람은 우선, 무용 동작 치료사인 최정아 씨를 만나 자신이 잘한 일을 말하며 종을 치거나 오징어 댄스를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최정아 씨는 주호민에게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주호민이 "잘하고 있다"고 답하자 최정아 씨를 비롯한 이말년, 기안84는 주호민을 향해 "호민아, 잘하고 있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기안84에게도 '응원'의 시간이 찾아왔다. 주위 사람들은 기안84를 둘러싸며 "희민아, 잘하고 있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기안84는 두 눈을 감은 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호민은 예상치 못한 기안84의 행동에 당황했다.기안84는 "너무 쑥스러워요. 이거"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정아 씨는 "지금은 '잘하고 있다'지만 이 톤으로 부정적인 얘기도 들었을 거다. 그럴 때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기안84는 잠깐 생각을 하더니, "술 먹고 욕하고"라고 답했다. 최정아 씨는 "지금 이런 경험을 통해서 불편한 걸 쉽게 얘기할 수 있지 않냐"라고 다독였다.한편 기안84는 웹툰 '복학왕'으로 인해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한편, MBC '나혼자 산다'에서 왕따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또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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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임미숙 "김학래와 현재 별거중" 고백

개그우먼 임미숙이 현재 별거 중임을 고백한다.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별거 중인 사실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임미숙은 "시골에서 홀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갱년기인 김학래와 같이 있으면 이혼할 것 같아 별거 중이다"라고 전한다. 현재 임미숙은 친한 지인인 국악인 김영임, 개그맨 이상해 부부의 연수원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임미숙은 김영임, 이상해 부부와 힐링의 시간을 만끽한다. 이때 고급 자동차를 타고 온 몸을 명품으로 감싼 '학드래곤' 김학래가 등장한다. '보고 싶어서 왔다'는 말을 "고추장은 어디다 놨냐"라는 충청도식으로 돌려 말해 임미숙의 화를 부른다. 계속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끝내 주식 얘기로 갈등을 폭발한다. 이상해는 숙래 부부 사이에서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해 웃음을 안긴다. 또 김학래에게 '참을 인'을 강조하며 예전과는 달라진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김영임은 임미숙의 결혼 생활에 공감하며 "나도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아 1년 동안 누워만 있었고, 아이들이 학교 갈 때 배웅도 못해줬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한다. 심지어 안면마비까지 왔었다고 고백해 울컥하게 만든다. 이어 김영임은 자신의 한을 녹인 '회심곡'을 부른다. 임미숙을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진은 눈시울을 붉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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